2023. 12. 2. 00:24ㆍ지식
술을 마시면서 스트레스를 풀거나 긴장을 완화시키거나 힘든 일들을 잊으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누군가에게는 기분 좋은 느낌으로 다가오고 누군가에게는 슬픔을 느끼게 하기도 합니다. 술자리에서 평소에 잘 하지 못하던 이야기를 나누게 되기도 하고, 고민을 털어 놓거나, 고백을 하기도 하고, 친목을 다지거나, 사업을 진척시키기도 합니다. 그만큼 음주문화는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이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중심에 있는 술을 지나치게 섭취하게 되면 우리 몸에 많은 병을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은 끊이지 않습니다. 과연 술을 지금부터라도 끊게 되면 우리 몸에 어떤 변화가 생기는 것일까요? 요번에는 술을 끊으면 우리 몸에 일어나는 좋은 변화들에 대해서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전문적인 내용은 아니라는 것을 감안하면서 편하게 보아주시길 바랍니다.)
1. 술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병을 예방할 수 있다.
술을 분해하기 위해서는 간에 큰 부담이 생깁니다. 술로 인해 생기는 병으로 간암, 유방암, 대장암, 구강암, 후두암 등이 있습니다. 술을 끊는 것 만으로도 이런 술로 인해 리스크가 올라가는 병들을 상당히 줄일 수 있습니다. 한 번뿐인 인생 이런거 저런거 다 생각하다가 즐거움을 노치는 것이 더 아깝다고 말하던 사람도 자신이 암에 걸리고 나서는 백이면 백 다 후회를 합니다. 술은 사람마다 포용할 수 있는 정도가 모두 다르고 개인차가 큰 종목입니다. 그래서 같은 양의 술을 섭취했다고 해도 그 결과는 모두 다르게 나타납니다. 어디까지나 자신이 적절히 컨트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습니다. 정기적으로 일정량의 포도주를 마시는 것은 좋다는 연구도 있는데, 이것도 개인차가 있을 수 있으니 각자 자신에게 맞는 것인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2. 입냄새가 줄어든다.
술을 마시면 다음날 입에서 냄새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냄새는 알코올을 분해할 때 발생하는 아세트알데히드라는 화학물질입니다. 알코올은 이뇨작용을 하기도 해서 몸의 수분을 빼앗아 갑니다. 그러면 입안이 마르고 침의 분비가 원활하지 못하게 됩니다. 입냄새를 줄여주는 것이 침의 역할이기도 한데, 침이 잘 나오지 않게 되면 입냄새가 심해질 수 있는 것입니다. 입냄새는 스스로는 잘 느끼지 못하더라도 타인에게는 큰 불쾌함을 줄 수 있습니다. 술을 끊으면 입냄새도 줄어든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3. 잠을 깊이 편안하게 잘 수 있게 된다.
술을 마시면 졸려워지는 사람과 잠이 잘 오지 않는 두 부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지인 중에는 자기 전에 꼭 술을 한 잔 해야만 잠을 잘 수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미 그것이 오랜 시간 습관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확실히 알코올은 대체로 우리 몸을 이완시키는 작용을 하고 정신이 몽롱해지며 잠이 오게 만들기 수월합니다. 하지만 술을 마시고 잠이 드는 버릇은 고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왜냐하면 술은 수면의 질을 떨어트리기 때문입니다.
잠이 깊이 들지 못하고 얕은 수면을 하게 되어 잠을 자도 피로가 잘 풀리지 않습니다. 잠이 들기 전에 술을 마시면 뇌의 알파파가 증가한다고 합니다. 이 알파파는 통상, 깨어있을 때 편안하게 쉬고 있는 상태에서 증가하는 뇌파여서 잠이 들었을 때에는 오히려 수면의 질을 떨어트릴 수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술을 과음하면 아침에 머리가 아프거나, 잠을 잘 때 악몽을 꾸거나 가위에 눌릴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속이 편안하지 않기 때문에 몸이 전체적으로 피로를 느끼게 될 수 있습니다. 술을 끊으면 이런 부작용이 해소되어 수면의 질이 상승하고 피로를 더 빠르게 회복 가능하게 될 것입니다.
4.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술을 마시면서 안주를 빼놓는 사람은 드뭅니다. 술은 식욕과도 관련이 있어서 자연스럽게 다른 무언가로 배를 채우고 싶어지게 합니다.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사람에게 술은 큰 걸림돌이 됩니다. 알코올 자체가 식욕촉진작용을 하기 때문에, 술을 마실 기회가 많은 사람이 다이어트를 결심하기란 보통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과 거의 마시지 않는 사람을 비교해보면 술을 마시는 사람이 과식을 하게 될 가능성이 훨씬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술은 칼로리도 상당히 높습니다. 술을 끊으면 식욕을 컨트롤하기가 더 용이해 집니다.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사람은 당분간 술도 끊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5. 피부 손상을 줄일 수 있다.
술을 마시면 우리 몸에서 수분이 빠져나가기 시작합니다. 술을 마시면 몸이 뜨거워지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사실은 체온이 내려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의 피부가 매끈하고 탄력이 있는 것은 수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술을 과음하고 장기간 습관화되면 피부의 수분량이 줄어 서서히 주름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세포의 재생속도가 빠른 젊은 시절에는 잘 못 느끼겠지만 나이가 들면 들수록 술을 달고 산 사람들의 피부는 거칠고 주름지게 된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또한 알코올을 분해할 때 비타민 류도 함께 소비하게 되기 때문에 노화가 촉진됩니다. 좋은 피부를 오래도록 유지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영양제나 화장품에 정성을 쏟기 보다 우선 술을 끊는 것이 더 가치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6. 트러블을 줄일 수 있다.
술을 마시면 판단력이 흐려지곤 합니다. 술을 마시고 보는 세상과 맨정신에 보는 세상이 다르게 보이게 될 수 있습니다.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은 장래적으로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술을 마셨을 때의 성격이 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을 따라다니다 보면 필연적으로 음주를 할 경우가 늘게 되고, 그 횟수가 많아지면 트러블이 일어날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술을 끊으면 사소한 실수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큰 트러블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술을 마시면 성격이 180도 돌변하거나, 기억이 잘 끊기는 타입이라면 적극적으로 술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술을 줄이면 경제적으로도 좋고 건강에도 좋으며 시간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은 자신이 선택할 일이지만 무엇이든지 과한 것은 좋지 않다는 것은 확실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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