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 17. 00:16ㆍ지식
마트에 가보면 우유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지방 우유, 성분 조정 우유, 성분 무조정 우유 등입니다. 모두 우유이지만 가격도 다르고 맛도 다릅니다. 그러면 과연 영양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일까요?
우선 성분 조정과 무조정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일까요? 성분 무조정 우유는 말 그대로 성분을 조정하지 않은 순수한 우유를 가리킵니다. 이것이 보통의 가장 흔한 우유입니다. 그러면 성분 조정 우유는 무엇일까요? 성분 조정 우유는 생우유에서 유지방분 등을 일부 제거하고 성분을 약간 바꾼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유지방분은 우유의 고소함이나 맛과 관련이 되는 것입니다. 분리된 유지방분은 모아서 우리가 사용하는 버터나 치즈 등의 유류 가공식품을 만드는데 사용됩니다. 그래서 성분 조정 우유를 마셔보면 일반 우유에 비해서 약간 싱겁고 밍밍한 맛이 느껴지곤 합니다.
성분 조정 우유는 유지방분을 일정량 제거하는 제품만 있는 것이 아니라, 수분을 제거함으로써 우유를 더 진하게 만드는 것들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맛은 더 고소해 질 수 있습니다. 공통적으로 보통 우유와는 다르게 인공적인 처리가 되는 경우입니다.
성분 무조정 우유가 일반적으로 더 맛이 좋지만, 성분 조정 우유의 경우 유지방분이 적은 만큼 칼로리도 낮아지게 되어 다이어트를 하거나 칼로리를 신경쓰는 사람이라면 선택을 하게 될 것입니다. 여기서 그럼 저지방 우유는 또 뭐가 다른지 의문이 드는데, 저지방 우유는 성분 조정 우유보다 한층 유지방분을 제거시킨 우유를 가리킵니다. 칼로리가 제거된 만큼 맛도 향도 옅어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어느 것을 선택해도 우리 몸에 나쁜 것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우유의 칼로리가 100그램 당 67키로칼로리라면 저지방 우유는 100그램 당 46키로칼로리 가량이라 합니다. 보통 우유가 저지방 우유보다 뛰어난 점은 저지방 우유에 잘 들어있지 않은 영양소가 더 많다는 점입니다. 이를테면 비타민D, 비타민K, 요소, 몰리브덴 등이 더 균형있게 들어있다는 점입니다. 칼로리를 신경 쓴다면 저지방 우유를, 건강의 밸런스를 중시한다면 보통 우유를 추천합니다.
우유에 들어있는 영양소들
비타민B2: 발육, 성장과 관련이 있고, 피부와 점막의 건강유지를 돕습니다. 비타민B2가 부족해지면 성장에 지장을 초래하고 피부염, 구내염, 안구 충혈, 피부가 허는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비타민B5: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비타민C의 작용을 촉진시킵니다. 일상생활에서 부족하게 될 일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는 것이지만, 부족하게 되면 권태감을 느끼게 되고, 피부가 거칠어지고, 면역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우유를 많이 섭취해도 과하게 많아질 염려도 없다고 합니다.
비타민B12: 빈혈예방, 신경기능의 유지에 기여합니다. 수면을 촉진하는 역할도 합니다. 부족하게 되면 빈혈이 발생하고, 설사와 어지러움, 두근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숨이 가빠지거나 식욕부진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심하면 손이 저려지고 집중력이 떨어지며, 건망증이 심해지는 등 신경장해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칼슘: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뼈와 치아 등을 구성하는 물질로 강도를 유지시킵니다. 뼈가 튼튼하게 유지되기 위해서는 칼슘과 마그네슘의 균형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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