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031)
-
장중득실 (場中得失)
1. 장중득실 (場中得失) 뜻‘장중득실(場中得失)’이란 말은 문자 그대로 풀이하면 “시험장(場中)에서의 얻음과 잃음(得失)”이라는 뜻입니다. 여기서 ‘득(得)’은 합격이나 성공을, ‘실(失)’은 낙방이나 실패를 의미합니다. 이 고사성어는 단순히 과거시험의 결과만을 뜻하지 않고, 인생사 전반에서 노력과 결과가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 불확실한 현실을 비유적으로 나타냅니다. 즉,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도 실패할 수 있고, 실력이 부족한 사람도 운에 의해 성공할 수 있음을 일깨워주는 말입니다.2. 어원과 유래‘장중득실’의 유래는 중국의 과거시험 제도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고대 중국에서는 과거시험(科擧)이 인재 등용의 가장 중요한 제도였으며, 수많은 유생들이 벼슬길에 오르기 위해 평생을 준비했습니다. 그러나 실제 시험..
2025.10.26 -
장주지몽 (莊周之夢)
1. 장주지몽 (莊周之夢) 의미‘장주지몽(莊周之夢)’은 중국 전국시대 철학자 장자(莊子)의 사상에서 유래한 고사성어로, ‘호접지몽(胡蝶之夢)’이라고도 불립니다. 이 말은 ‘장주가 꿈에서 나비가 되었는데, 깨어보니 자신이 장주인지 나비인지 구별할 수 없었다’는 이야기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즉, 현실과 꿈의 경계가 모호하다는 철학적 깨달음을 표현한 것입니다. 오늘날에는 ‘현실과 환상의 구분이 모호한 상태’ 또는 ‘인생의 덧없음과 무상함’을 비유할 때 사용됩니다.2. 유래와 이야기의 배경이 고사는 『장자(莊子)』의 ‘제물론(齊物論)’ 편에 실려 있습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어느 날 장주(莊周)가 꿈을 꾸었습니다. 꿈속에서 그는 한 마리 나비가 되어 자유롭게 하늘을 날며 즐거워했습니다. 나비는 자신이 장주라..
2025.10.25 -
장장하일 (長長夏日)
1. 장장하일 (長長夏日) 풀이**장장하일(長長夏日)**은 문자 그대로 ‘길고 긴 여름 날’이라는 뜻입니다. ‘장(長)’이 반복되어 시간의 길이를 강조하며, 한여름의 길고 무더운 날씨나 오래 이어지는 여름의 기간을 시적·문학적으로 표현할 때 쓰이는 어휘입니다.2. 한자 풀이長(장): 길다, 오래이다.夏(하): 여름.日(일): 날, 낮.두 번 반복된 ‘長長’은 강조의 역할을 하여 ‘아주 길다’는 뜻을 더 강하게 전달합니다.3. 유래와 문헌적 배경장장하일은 특정한 단일 고사에서 유래한 고사성어라기보다는 고전 문학·시가에서 계절감을 강조하는 말투로 사용되어 온 한자어 표현에 가깝습니다. 한문·한시·고전 문헌 및 근대 어휘집·사전류에서 ‘長長夏日’ 또는 이에 준하는 어구가 계절의 길이를 나타내는 용례로 등장합니..
2025.10.24 -
장유유서 (長幼有序)
1. 장유유서 (長幼有序) 풀이‘장유유서(長幼有序)’란 말은 문자 그대로 “어른과 어린이 사이에는 차례가 있다”는 뜻입니다. 다시 말해, 나이와 지위에 따라 마땅한 질서와 예절이 있어야 한다는 유교적 가르침을 나타냅니다. 사회 구성원 간의 위계 질서와 예의범절을 중시하는 전통적 가치관이 담겨 있습니다.이 성어는 단순히 나이에 따른 서열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세대 간의 존중과 배려를 통해 조화로운 사회를 이루자는 교훈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즉, 어른은 어린이를 아끼고 가르치며, 어린이는 어른을 공경하고 따르는 관계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2. 유래와 배경‘장유유서’의 개념은 유교 경전인 **『예기(禮記)』**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예기』에는 사회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다섯 가지 인간관계, 즉 *..
2025.10.23 -
장삼이사 (張三李四)
1. 장삼이사 (張三李四) 풀이**장삼이사(張三李四)**는 문자 그대로는 ‘장씨의 삼(張三)과 이씨의 사(李四)’라는 뜻이지만, 관용적으로는 **특별히 이름붙일 필요가 없는 평범한 사람들, 대개의 사람들 혹은 ‘아무개’**를 가리키는 표현입니다. 영어의 “John Doe”나 한국어의 ‘아무개’에 해당하는 일상적 비유어로 사용됩니다.2. 한자·문자 풀이張(장)·三(삼): 장(姓)과 세 번째 아들을 뜻하는 숫자.李(이)·四(사): 이(姓)와 네 번째 아들을 뜻하는 숫자.여기서 ‘삼’과 ‘사’는 특별한 의미를 가지기보다는 흔한 이름·호칭을 꾸미는 관습적 숫자 표기로서, ‘흔한 사람들’이라는 뜻을 강조하는 장치로 이해하시면 됩니다.3. 유래‘장삼이사’는 중국에서 통용되던 **평범한 인명(예: 장삼·이사)**을 ..
2025.10.22 -
장부일언중천금 (丈夫一言重千金)
장부일언중천금 (丈夫一言重千金)1. 장부일언중천금 (丈夫一言重千金) 의미‘장부일언중천금(丈夫一言重千金)’은 직역하면 “대장부의 한마디 말은 천금보다 무겁다”는 뜻입니다. 즉, 참된 사나이의 약속과 말은 금천(千金)과도 같이 귀하고 무겁다는 의미를 지니며, 말에 대한 책임과 신의(信義)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고사성어입니다. 오늘날에도 ‘약속을 지키지 않을 때’나 ‘말의 무게를 가볍게 여기는 사람’을 꾸짖는 뜻으로 자주 사용됩니다.2. 한자 풀이丈夫(장부) : 어른 남자, 즉 대장부를 뜻하며, 강인하고 책임감 있는 인물을 상징합니다.一言(일언) : 한마디 말.重(중) : 무겁다, 중요하다.千金(천금) : 천 냥의 금, 즉 막대한 가치나 귀중함을 의미합니다.따라서 이 성어는 ‘대장부의 말은 천금의 가치가 있다’..
2025.10.21 -
장맥분흥 (張脈憤興)
1. 장맥분흥 (張脈憤興) 의미**장맥분흥(張脈憤興)**은 고사성어로, 사람이 크게 분노하고 격동할 때 혈맥이 부풀어 오르고 긴장되며, 겉으로는 기세가 강인하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내적으로 기운이 소모되어 메마르고 쇠약해짐을 뜻합니다. 즉, 겉모습은 강하나 내면은 허약해지는 인간의 심리적·생리적 상태를 상징합니다.2. 어원과 풀이張(장) : 팽창하다, 벌어지다.脈(맥) : 혈맥, 피가 도는 길.憤(분) : 분노하다, 격분하다.興(흥) : 일어나다, 치솟다.이 네 글자를 종합하면, "분노로 인해 혈맥이 팽창하고 겉모습은 치솟으나, 실제로는 기운이 손상되는 것"을 표현합니다.3. 유래와 배경장맥분흥은 중국 고전에서 비롯된 표현으로, 인간의 감정이 몸의 상태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유교적 ..
2025.10.20 -
잠언 (箴言)
1) 잠언 (箴言) 개요**잠언(箴言)**은 본래 ‘가르쳐서 타이르고 징계하는 말’을 뜻하는 고사성어입니다. 짧고 간결하게 사람의 행동이나 마음가짐을 바로잡기 위해 던지는 교훈적 문구를 가리키며, 교육·윤리·수양의 맥락에서 자주 사용됩니다.2) 한자어 풀이箴(잠): 타일러 권고하고 경계하는 뜻을 가진 한자입니다. 고전 문헌에서 사람이나 관리를 훈계·권면할 때 쓰인 어휘입니다.言(언): 말, 문구.합하면 ‘권고하거나 경계하는 말’이라는 의미가 됩니다.3) 출전과 유래‘잠언’이라는 단어는 특정 한 편의 고사에서 직접 유래한 것은 아니지만, 동아시아의 유가·수양 전통에서 오랫동안 사용되어 온 어휘입니다. 고대 문헌과 제자·사부의 문답, 관직자의 훈계문, 비문(碑文)·서첩(書牒) 등에서 교훈적 문구—즉 잠언들이..
2025.10.19 -
잔두지련(棧豆之戀)
1. 잔두지련(棧豆之戀) 풀이‘잔두지련(棧豆之戀)’이란 말은 하찮은 이익을 단념하지 못하고 끝까지 집착하며 애쓰는 모양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고사성어입니다. 여기서 ‘잔두(棧豆)’란 말은 말이나 소 같은 가축에게 먹이는 여물, 사료로 쓰이는 보잘것없는 콩을 의미합니다. 즉, 큰 가치가 없는 사소한 것에 마음을 두고 집착하는 태도를 비판적으로 드러낸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2. 어원 및 유래이 성어는 중국의 고전 속 일화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먼 길을 떠나는 말에게 주어지는 사료인 콩을 가리키며, 그 양은 많지 않고 또한 귀한 것도 아니었지만 말은 그것에 집착하여 주인과 멀리 떠나는 일을 주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를 빗대어 사람들이 큰일을 도모하지 못하고, 작은 이익이나 당장의 편안함에 얽매여 앞으로..
2025.10.18 -
작심삼일 (作心三日)
1. 작심삼일 (作心三日) 풀이‘작심삼일(作心三日)’은 직역하면 “마음을 먹은 것이 사흘을 간다”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실제 의미는 어떤 일을 하겠다고 굳게 결심했으나 그 결심이 오래가지 못하고 쉽게 흐트러져 버린다는 것을 가리킵니다. 오늘날에도 흔히 쓰이는 표현으로, 특히 다이어트, 운동, 공부 등 꾸준한 노력이 필요한 일에서 쉽게 의지가 꺾이는 상황을 빗대어 자주 사용됩니다.2. 고사성어의 유래‘작심삼일’은 특정한 역사적 고사에서 비롯된 것은 아니지만, 예로부터 사람들의 생활 속에서 자주 인용된 표현입니다. 인간의 의지가 지속되기 어렵다는 점을 풍자적으로 나타낸 말로, 오래전부터 중국과 한국에서 통용되던 표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삼일(三日)은 단순히 ‘사흘’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아주 짧은 시간..
2025.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