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2. 8. 00:39ㆍ카테고리 없음
사람이 어릴적 깊은 상처를 입으면 보이는 특징들
우리가 성장을 함에 있어서 가족간의 말과 행동은 대단히 커다란 영향력을 지닌다. 그리고 이것으로 인해 감정적으로 학대 받거나, 신체적 정서적으로 깊은 상처가 남았다면 두말할 여지가 없다. 우리들이 어른이 된 후에 경험하게 되는 감정들은 우리들이 성장하면서 가족으로부터 받아왔던 감정들인 것이라는 말이 있다. 그리고 그것은 스스로가 체험적으로 경험해 온 감정들이기도 하다.
어릴적 부모나 가족으로부터 어떤 형태로든 조금의 상처도 입지 않은 사람은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들은 그것이 무엇이든 감정의 번뇌를 안고 어른이 되어간다.
여기서 말하는 특징이 당신에게 해당한다면 그것이 어릴적 상처에서 유래 된 것이 아닌지 생각해 봄으로써 스스로를 좀 더 깊이 알게 되는 찬스가 될 것이다. 그리고 기억했으면 하는 것은 우리들에게는 언제라도 그것을 변화시킬 힘이 있다는 것이다.
다음 소개하려는 것은 그렇게 생겨난 트라우마를 지닌 사람들에게서 보이는 어떤 특징들에 대해서이다. 특별히 통계가 있거나 전문적인 소견이 담긴 내용은 아니니 어디까지나 가벼운 마음으로 보아주시길 바랍니다.
*무엇이든 깊이 의심한다.
특히나 부모로부터 상처를 받은 사람은 자신이 가장 소중하게 생각해야하는 존재에게도 신뢰를 갖지 못한다. 다음 순간에는 상대의 마음이 변하지는 않을까, 내가 신뢰를 하게 되면 다시 상처를 받게 되는 것은 아닐까 깊이 의심하게 된다.
*겉으로 강해보이지만 사실은 매우 섬세하다.
유년기에 가혹한 경험을 거치면서 스스로를 지켜내었고 강해지는 법을 익혔을 것이다. 하지만 그 속에 있는 상처는 치유되지 않아서 실은 매우 섬세한 부분으로 남겨져 있다.
*답을 알고 있을 때에도 다시 확인 받으려 한다.
트라우마를 지닌 사람은 스스로에게 자신감이 없기 때문에 혹시나 틀리지는 않았을까 몇 번이고 확인을 하려 한다.
*무턱대고 사죄한다.
스스로에게 자신이 없어서 그 상황을 정확히 이해하기도 전에 무턱대고 스스로 먼저 사과하려는 버릇이 있다.
*결단하는 것에 서툴다.
자신은 불완전하다는 의식이 강하고 스스로에게 자신감이 부족하다. 그래서인지 결단하는 것이 힘들게 느껴진다.
*스스로를 통제하려고 한다.
약해져도 될 때와 어리광을 부려도 될 때가 언제인지 도무지 감을 잡지 못한다. 그래서 항시 자기 스스로 엄하게 대하고 참으려 하는 경향이 보인다.
*큰 소리에 민감하다.
학대를 받은 가정 환경에서 자란 사람은 특히나 큰 소리나 사람의 호통 소리에 민감하고 예민한 반응을 보인다.
*내향적이다.
사람과 사귀는 것이 서툴기 때문에 항시 내향적이고 되도록이면 혼자서 지내는 편이 안심이 된다.
*사람이 떠나가는 것을 극단적으로 두려워한다.
사람에 대한 집착이 강하기 때문에 상대가 자신에게서 떠나려고 하거나 자신과 거리를 두려고 하면 마치 버림받은 것 같은 공포가 엄습한다.
*사람 눈을 보고 잘 이야기하지 못한다.
상대의 눈을 보고 말하는 데에 익숙하지 않고 불안을 느낀다.
*스스로를 지키려는 성향이 강하다.
유년기의 정서적인 트라우마나 학대경험이 있는 사람은 자신을 지키기 위해 상대를 공격하거나 상대를 부정하는 경향이 있다.
*분쟁이 있을 때 도망치려 한다.
언쟁이나 어떤 곤란한 상황에 직면하는 것을 꺼리며 그런 상황으로부터 도망치려는 생각이 강하다.
*스스로에게 엄하다.
언제나 자신을 몰아 세운다.
*사람과 거리를 두는 것이 어렵게 느껴진다.
어릴적 트라우마가 형성된 사람은 사람과의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며 너무 가까워졌다는 생각이 들게 되면 갑자기 멀어지려고 하곤 한다.
*자존심이 매우 낮다.
자신의 실력을 매우 낮게 평가하며 아무리 공적을 올려도 그것조차 스스로 잘 납득하지 못한다.
*의존적인 경향이 있다.
심리학적인 조사에서도 어릴적 트라우마를 경험한 사람은 의존적인 경향을 보이는 일이 많다고 지적된다.
*차분하다는 말을 곧잘 듣는다.
자신이 의견을 나서서 말하는 타입이 아니며 자신에게 의견을 묻지 않는 데에 안도감을 느끼기 때문에 주위로부터 차분하다, 조용하다고 생각되게 된다.
*칭찬을 받는 것에 익숙하지 않다.
누가 칭찬을 하고 치켜세워도 그것을 솔직히 받아들이지 못하고 스스로 부정하게 된다.
*상대의 언동에 대해서 조건반사적으로 반응해 버리는 일이 있다.
냉정하게 생각하면 더 좋은 대응 방법이 있었을 것임에도 순간을 참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대응을 하고 후회하게 된다.
*언제나 불안하고 침착하지 못하다.
다른 사람은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작은 일도 몹시 신경이 쓰이고 불안을 느낀다.
*때때로 격한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당신에게뿐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라도 사람을 심하게 대하는 사람을 보면 울화가 치민다. 이것은 상대에게 자신을 투영하기 때문이다.
*자신을 상처입히는 습관이 있다.
학대를 받으며 성장한 사람은 자신을 벌하기 위해서 자신을 상처입히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벌을 내릴 필요는 처음부터 전연 없는 것이다.
*감정의 기복이 심하다.
감정의 기복이 너무 격한 가족 밑에서 자라게 되면 어른이 되어서도 그 경향이 자신에게서도 나타나게 된다.
*사람과 인연을 맺는 것에 서툴다.
누군가를 신뢰하거나 자신의 약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매우 두렵게 느껴지고 서툴다. 언젠가는 없어질 것이라면 처음부터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인생에서는 멋진 것들이 헤아릴 수 없이 많다. 그리고 지금의 당신은 이전의 당신과 비교해 훨씬 강하고 똑똑할 것이다. 당신은 그런 것들을 평가해 주어야 한다.
중에는 위에 열거한 사항이 몇 개나 일치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예전에는 그랬지만 지금은 대응하는 방법을 찾았다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자신의 경향을 안다는 것은 괴로운 경험을 다시 할 필요가 없게 만들고 훨씬 삶을 긍정적으로 행복하게 변화시킬 수 있는 찬스를 제공받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우리는 누구나 최대한의 행복을 누릴 권리가 있고 또 그러기 위해서 태어난 존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