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 5. 00:27ㆍ카테고리 없음
한 사람의 머리카락 수는 약 10만 개에 이른다고 합니다. 머리가 짧은 남자의 경우 약 100그램 정도, 머리가 긴 여자는 200그램이 넘습니다. 사람의 전신에 난 털은 다 조금씩이라도 무게가 있고 의외로 모이면 꽤나 무게가 나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중 가장 두드러지는 부위가 머리카락인 것입니다. 머리카락을 짧게 자르면 당연히 몸도 마음도 가벼워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요번에는 머리카락과 관련된 몇 가지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머리카락에는 각종 기운이 깃든다.
머리카락은 사람의 가장 위쪽에 있고 항시 태양과 외기에 많이 노출되고 있습니다. 또한 머리카락에는 각종 흙과 먼지, 세균, 유분 등이 하루를 움직이는 동안에도 상당량 쌓여갑니다. 이뿐 아니라 영적인 기운 즉 우리가 귀신이라 부르는 영적인 기운도 스며들기도 합니다.
머리카락은 풍수 오행에서는 물이라 하며 음의 성질을 띈다고 합니다. 물은 많은 것이 섞일 수 있는 성질의 것이고 또한 머물기도 합니다. 그래서 머리카락은 물리적인 것들 이외에도 영적인 그리고 정신적인 찌꺼기들로 더럽혀 질 수 있는 성질이라고 생각 되기도 한 것일 것입니다.
일상적인 삶에서는 외부에서 활동을 하다 집으로 돌아와 머리를 잘 감고 브러시로 정돈을 하는 정도로도 거의 액운은 떨어트릴 수 있습니다. 만약 게으른 성격으로 머리를 잘 손질하지 않는 경우 나쁜 기운이 남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도록 하세요. 특히 사람을 많이 상대하는 직종에 종사하는 경우는 머리 손질을 더 자주 하는 것이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머리카락이 상하기 시작하면 뭔가 있는 것이다.
머리카락 끝이 어느 날 갑자기 심하게 갈라지기 시작하거나 머리가 갑자기 퍼석퍼석해 지는 경우는 나쁜 기운이 머리에 스며들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조금 무섭게 말하자면 머리에 귀신이 끼인 것입니다. 그런 경우는 손상된 끝 부분을 잘라 정리하는 것 만으로도 액운을 막는데 도움이 됩니다. 사람의 머리카락은 한 달에 약 1~1.5센치 자란다고 하니 적어도 3달에 한번은 머리를 자르는 것이 좋겠습니다. 머리를 잘 관리는 것 만으로도 많은 액운을 미연에 떨궈낼 수 있고 운이 하락하는 것을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머리를 잘라내면 상쾌한 기분이 들고 뭔가 자신이 달라진듯한 새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래 전부터 사람들은 머리카락에 대한 어떤 믿음이 있던 듯 합니다. 그것은 성경에서 삼손이 머리카락을 길으면서 힘이 생겨나는 것과, 그리스 신화에서 메두사의 머리가 뱀으로 묘사되는 것, 각종 종교에서 머리를 함부로 자르는 것을 금하고 있는 것 등에서 엿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머리카락에는 예로부터 어떤 신앙이나 관념, 집착 같은 것들이 사람들 사이에 퍼져있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그런 정서와 같은 것도 오래된 것에서 탈피해 요즘은 더 실용적이고 개인의 건강과 이득을 중시한 것으로 변모하고 있는 듯 합니다.
3. 기분전환과 함께 운수도 좋아진다고 생각하자
나는 이런 사람이라는 고정관념이나 속박에 사로잡힌 사람들은 자신을 바꾸는 것을 어려워합니다. 나는 이래야 한다는 것에 집착하면 스스로 답답하고 고통스러울 수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리 스타일을 완전히 바꿔보는 것도 하나의 큰 도전이 될 수 있습니다. 머리가 길다면 짧게 해 보거나, 다른 새로운 스타일로 변신을 해 보는 것이 신선한 경험이 되기도 합니다.
오래되고 정체된 기운을 잘라버리고 새로운 에너지를 끌어 모으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잠시 동안은 이런 스타일의 변화만으로도 뭔가 좋은 일이 늘어남을 느낄 수 있습니다.
4. 머리카락은 속세에 집착하는 마음이다.
중이 될 때에 머리를 깎는 것은 속세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것을 나타냅니다. 머리를 기르는 것은 사회에 속해서 각종 출세며 부에 집착하는 상징적인 것일 것입니다. 머리를 깎고 절에 들어가면서는 그런 마음을 버리고 인생을 새로 시작하는 기분이 되어갑니다. 또한 그런 각별한 각오가 없으면 속세를 떠나는 것에 실패하고 다시 돌아가게 되어버립니다. 머리카락에 담긴 속세의 사기와 나쁜 기억을 모두 버리는 것으로 일단 인생의 재설정을 하는 것입니다.
인생을 살며 느끼는 많은 고민거리들, 그럴 때 마다 머리가 지끈거리고 두통이 찾아옵니다. 고민이 자라고 자라 마치 머리카락이 되어가는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실패를 하거나 실연을 할 때의 기억들도 머리카락과 함께 늘어나고 그 고민이 정점에 달했을 때 모든 고민이 머리에 모였다고 생각하며 싹둑 머리를 자르면 모든 고민이 일시에 사라진 듯 분위기를 바꿀 수 있습니다.
5. 머리를 잘 관리해 보자
개인적인 이유로 머리카락을 길게 유지하고 싶은 사람도 있을 것이며 미용실을 싫어하는 사람, 돈 쓰는 것이 아까운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매일 자신 스스로가 머리의 나쁜 기운을 털어낸다는 생각으로 머리를 관리하면 됩니다.
우선은 외부에서 집으로 돌아온 후 머리를 잘 빗질하고 바닥에 떨어진 머리카락과 옷에 묻은 것들을 청소하도록 하세요. 빗질을 끝낸 브러시에도 머리카락이 엉켜있게 두지 말고 깨끗이 청소를 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사소한 것들이 모여서 사기를 키우게 되는 것입니다.
되도록이면 여러 사람이 한 브러시를 함께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1년에 한 번은 브러시를 바꾸도록 하세요.
머리의 색이 간혹 운수를 바꿀 수 있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자신이 앞으로 하려는 일이 어떤 일이며 어떤 부류의 고정관념이 강한 집단에 들려고 하는지에 영향을 주는 것이지 사기가 끼고 안 끼고 와는 좀 다른 이야기입니다. 흰머리 이외에는 어떤 색이라도 사기와는 별 영향이 없는 듯 합니다.
오히려 운수와 관련이 많은 것은 이마를 얼마나 가리느냐가 더 관건입니다. 미간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앞머리를 내리면 확실히 운수가 나빠집니다. 이것은 타인과의 단절을 선언하는 것과 같습니다. 자신을 건드리지 말라는 방어적인 이미지나 반항적인 이미지를 그리고 음습한 이미지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간이 들어날 정도로는 앞머리를 올리는 것이 모든 면에서 좋습니다. 머리가 가볍고 상쾌하면 기분도 좋고 머리도 맑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