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옵스, 엑사플롭스란? 컴퓨팅 성능 단위 완벽 정리

2025. 4. 25. 18:48테크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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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라옵스, 엑사플롭스란? 컴퓨팅 성능 단위 완벽 정리

최근 AI와 슈퍼컴퓨터의 발전으로 테라옵스(Teraops), 페타플롭스(Petaflops), 엑사플롭스(Exaflops) 같은 단위가 자주 언급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구글의 아이언우드 TPU는 42.5엑사플롭스의 성능을 자랑하며 화제가 되었죠. 하지만 이런 단위가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어떤 기준으로 비교되는지 혼란스러운 분들이 많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테라옵스, 엑사플롭스 등의 컴퓨팅 성능 단위를 초보자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하고, 이 단위들이 AI, 슈퍼컴퓨터, IT 산업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다각도로 분석해 보겠습니다.


🏢 컴퓨팅 성능 단위란?

컴퓨팅 성능 단위는 컴퓨터가 초당 처리할 수 있는 연산 횟수를 나타냅니다. 이는 CPU, GPU, TPU 같은 프로세서나 슈퍼컴퓨터의 성능을 평가할 때 사용되며, 특히 AI, 빅데이터, 과학 시뮬레이션에서 중요합니다. 주요 단위는 **옵스(Ops, Operations per Second)**를 기반으로 하며, 접두어를 붙여 규모를 표현합니다.

주요 단위와 의미 📏

  • 옵스(Ops): 초당 연산 횟수. 예: 1옵스는 1초에 1번 연산.
  • 킬로옵스(Kiloops): 1,000옵스 (10³).
  • 메가옵스(Megaops): 100만 옵스 (10⁶).
  • 기가옵스(Gigaops): 10억 옵스 (10⁹).
  • 테라옵스(Teraops): 1조 옵스 (10¹²).
  • 페타옵스(Petaops) 또는 페타플롭스(Petaflops): 1,000조 옵스 (10¹⁵).
  • 엑사옵스(Exaops) 또는 엑사플롭스(Exaflops): 100경 옵스 (10¹⁸).
  • 제타옵스(Zettaops) 또는 제타플롭스(Zettaflops): 10,000경 옵스 (10²¹).

플롭스(Flops) vs. 옵스(Ops) 🤔

  • 플롭스(Flops): Floating-point Operations per Second의 약자로, 부동소수점 연산(예: 3.14 × 2.5)을 초당 몇 번 수행하는지 나타냅니다. 주로 슈퍼컴퓨터와 AI 칩의 성능을 평가할 때 사용.
  • 옵스(Ops): 부동소수점뿐만 아니라 정수 연산(INT8, INT16), 행렬 연산 등 모든 연산을 포괄. AI 칩(예: TPU, GPU)은 정수 연산이 많아 옵스 단위를 선호.
  • 차이점: 플롭스는 고정밀 연산(FP32, FP64)에 초점, 옵스는 저정밀 연산(FP8, INT8) 포함 가능. 예: 구글 아이언우드의 42.5엑사플롭스는 FP8 기준, FP64로는 직접 비교 어려움.

🔍 주요 단위별 상세 설명

각 단위의 의미와 실제 사례를 통해 컴퓨팅 성능의 규모를 이해해 보겠습니다.

1. 테라옵스(Teraops, 10¹²) 🖥

  • 의미: 초당 1조(1,000,000,000,000) 연산. 스마트폰, 개인용 GPU, 초기 AI 칩의 성능 수준.
  • 사례:
    • 엔비디아 RTX 4090 GPU: 약 83 테라플롭스(FP32).
    • 구글 TPU v1 (2015): 92 테라플롭스(INT8).
    • 애플 M2 울트라: 약 31 테라플롭스(FP32).
  • 활용: 게임 렌더링, 스마트폰 AI(음성 인식, 카메라 처리), 소규모 딥러닝 모델 학습.
  • 한국 사례: 삼성 갤럭시 S25의 엑시노스 2500은 약 20 테라플롭스로 온디바이스 AI(예: 실시간 번역) 지원.

2. 페타옵스(Petaops, 10¹⁵) 또는 페타플롭스 🖱

  • 의미: 초당 1,000조 연산. 고성능 GPU 클러스터, AI 데이터센터, 슈퍼컴퓨터의 기본 단위.
  • 사례:
    • 엔비디아 A100 GPU: 312 테라플롭스(FP16), 클러스터로 페타플롭스 달성.
    • 일본 후가쿠 슈퍼컴퓨터: 442 페타플롭스(FP64, 2020년 세계 1위).
    • 구글 TPU v4 포드(4,096칩): 약 1.1 페타플롭스(BF16).
  • 활용: 대규모 딥러닝 학습(LLM), 기상 예보, 유체 역학 시뮬레이션.
  • 한국 사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의 누리온 슈퍼컴퓨터는 약 25.7 페타플롭스(FP64)로 과학 연구 지원.

3. 엑사옵스(Exaops, 10¹⁸) 또는 엑사플롭스 💻

  • 의미: 초당 100경 연산. 차세대 AI 슈퍼컴퓨터와 대규모 AI 칩 클러스터의 성능 수준.
  • 사례:
    • 미국 프론티어 슈퍼컴퓨터: 1.1 엑사플롭스(FP64, 2022년 세계 1위).
    • 미국 엘 카피탄: 1.7 엑사플롭스(FP64, 2024년 기준).
    • 구글 아이언우드 TPU (9,216칩): 42.5 엑사플롭스(FP8, 2025년 공개).
  • 활용: 초대규모 언어 모델(예: 제미나이 2.5) 추론, 알파폴드 같은 과학적 AI, 핵융합 시뮬레이션.
  • 한국 사례: 한국은 아직 엑사플롭스급 슈퍼컴퓨터 없음. 하지만 SK하이닉스의 HBM3E가 아이언우드에 사용되며 간접 기여.

4. 제타옵스(Zettaops, 10²¹) 또는 제타플롭스 🌌

  • 의미: 초당 10,000경 연산. 미래의 슈퍼컴퓨터와 AI 시스템 목표.
  • 사례: 현재 상용 제타플롭스 시스템 없음. 엔비디아는 2030년까지 제타플롭스급 AI 슈퍼컴퓨터 목표.
  • 활용: 인간 뇌 시뮬레이션, 글로벌 기후 모델링, 양자 컴퓨팅 보조 연산.
  • 한국 전망: 한국의 AI 칩 스타트업(리벨리온, 퓨리오사AI)이 제타플롭스 시대를 대비해 기술 개발 중.

🧩 정밀도와 단위 비교의 함정

컴퓨팅 성능 단위를 비교할 때 연산 정밀도는 중요한 변수입니다. 정밀도에 따라 같은 단위라도 실제 성능이 달라질 수 있죠.

1. 정밀도란? 📐

  • FP64 (64비트 부동소수점): 고정밀 연산으로, 슈퍼컴퓨터의 과학 시뮬레이션(예: 기상 모델링)에 사용. 예: 프론티어의 1.1엑사플롭스는 FP64 기준.
  • FP32 (32비트 부동소수점): 중정밀 연산, 게임 렌더링과 일부 AI 학습에 적합.
  • FP16/BF16 (16비트 부동소수점): AI 학습과 추론에 널리 사용. FP64보다 2~4배 빠름.
  • FP8 (8비트 부동소수점): 초저정밀 연산, AI 추론에 최적화. FP64보다 8~16배 빠름.
  • INT8 (8비트 정수): 정수 연산으로, 추천 시스템, 이미지 처리에 사용. FP64보다 10~20배 빠름.

2. 비교의 함정 ⚠️

  • FP8 vs. FP64: 구글 아이언우드의 42.5엑사플롭스(FP8)는 엘 카피탄의 1.7엑사플롭스(FP64)를 24배 초과한다고 주장. 하지만 FP8은 저정밀 연산으로, FP64로 환산 시 성능이 크게 감소(약 2~3엑사플롭스 추정).
  • 희소 연산(Sparsity): AI 칩은 희소 연산(0이 많은 데이터 처리)을 가속화해 명목 성능이 부풀려질 수 있음. 예: 엔비디아 A100은 희소 연산 포함 시 1,249 테라플롭스(FP16) 주장.
  • 실제 성능: 단위 자체보다 애플리케이션(예: LLM 추론, 기상 시뮬레이션)에 따른 실효 성능이 중요.

3. 한국에서의 이해 🇰🇷

  • 한국 개발자와 기업은 FP16, FP8 같은 저정밀 연산 단위를 주로 사용. 예: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는 FP16/BF16으로 학습, INT8/FP8으로 추론.
  • FP64는 한국의 누리온 슈퍼컴퓨터(과학 시뮬레이션)에서 중요. 단위 비교 시 정밀도를 반드시 확인해야 함.

🌐 실제 사례와 활용

컴퓨팅 성능 단위는 AI, 슈퍼컴퓨터, 일상 기술에서 어떻게 사용될까요? 아래에서 주요 사례를 정리했습니다.

1. AI와 딥러닝 🤖

  • 테라옵스: 스마트폰(갤럭시 S25, 20 테라플롭스)은 음성 인식, 카메라 AI에 사용.
  • 페타옵스: 구글 TPU v4 포드(1.1 페타플롭스)는 제미나이 모델 학습, 유튜브 추천 시스템 가속화.
  • 엑사옵스: 아이언우드 TPU(42.5엑사플롭스, FP8)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 추론, 에이전트 AI 지원.
  • 한국 사례: 카카오의 KoGPT는 페타플롭스급 클러스터로 학습, FP8로 실시간 챗봇 추론.

2. 슈퍼컴퓨터 💻

  • 페타플롭스: 일본 후가쿠(442 페타플롭스, FP64)는 코로나19 약물 시뮬레이션.
  • 엑사플롭스: 미국 프론티어(1.1 엑사플롭스, FP64)는 핵융합 연구, 기후 모델링.
  • 한국 사례: KISTI 누리온(25.7 페타플롭스)은 소재 개발, 우주 연구에 활용.

3. 일상 기술 📱

  • 테라옵스: 애플 아이폰 16의 A18 프로(약 35 테라플롭스)는 사진 편집, AR 처리.
  • 기가옵스: 스마트워치(갤럭시 워치7, 약 5 기가플롭스)는 심박수 분석, 운동 추적.
  • 한국 사례: LG의 AI 가전(예: 올레드 TV)은 기가~테라옵스급 칩으로 화질 최적화.

🇰🇷 한국에서의 의미와 활용

한국은 AI, 반도체, 슈퍼컴퓨팅 시장이 빠르게 성장 중이며, 컴퓨팅 성능 단위는 산업 발전의 핵심 지표입니다.

1. AI 산업 🤖

  • 테라~페타옵스: 네이버 재팬(하이퍼클로바X), 카카오(KoGPT)는 페타플롭스급 데이터센터로 AI 모델 학습.
  • 엑사옵스 전망: 구글 클라우드 춘천 데이터센터의 아이언우드 TPU 배포로 한국 기업의 엑사플롭스급 추론 가능.
  • 스타트업: 업스테이지, 리벨리온은 테라~페타옵스 칩 개발로 글로벌 경쟁.

2. 반도체 산업 🔧

  • HBM 수요: SK하이닉스의 HBM3E는 아이언우드(192GB HBM)에 사용, 엑사플롭스 칩의 핵심 부품.
  • AI 칩 개발: 삼성전자는 엑시노스 AI 가속기, 리벨리온은 ATOM 칩으로 테라~페타옵스 시장 공략.
  • 글로벌 협력: 엔비디아, 구글, AMD의 고성능 칩에 한국 HBM 공급 증가.

3. 슈퍼컴퓨팅 💻

  • 누리온: 25.7 페타플롭스(FP64)로 과학 연구 지원. 한국은 2030년 엑사플롭스급 슈퍼컴퓨터 개발 목표.
  • 응용: 기상청의 기후 모델링, KISTI의 소재 시뮬레이션은 페타플롭스 단위로 수행.

4. 교육과 개발자 👨‍💻

  • 이해 필요: 한국 개발자는 FP8, FP16 단위를 이해해 AI 모델 최적화 가능. 예: 텐서플로우로 TPU 활용.
  • 교육 자원: 구글의 Kaggle, Colab는 테라~페타옵스급 연산을 무료 테스트 제공.
  • 커뮤니티: GDG 코리아, AI 컨퍼런스에서 단위별 성능 비교 세션 증가.

⚖️ 단위 비교의 주의점

컴퓨팅 성능 단위를 사용할 때는 몇 가지 주의가 필요합니다.

1. 정밀도 차이 📉

  • FP8(아이언우드, 42.5엑사플롭스)은 FP64(프론티어, 1.1엑사플롭스)보다 8~16배 빠름. 단위만으로 비교하면 왜곡 발생.
  • 해결책: 비교 시 정밀도(FP64, FP8, INT8)를 명시하고, 애플리케이션별 성능 확인.

2. 희소 연산 과장 ⚠️

  • AI 칩은 희소 연산으로 명목 성능 부풀리기 가능. 예: 엔비디아 A100의 1,249 테라플롭스(FP16, 희소)는 실제 성능의 50~70% 수준.
  • 해결책: 비희소 연산 기준 성능 확인.

3. 애플리케이션 의존성 🛠

  • AI 추론: FP8, INT8 단위로 테라~엑사옵스 중요.
  • 과학 시뮬레이션: FP64 단위로 페타~엑사플롭스 기준.
  • 한국 개발자 팁: LLM 추론은 FP8, 과학 연구는 FP64 단위 확인.

4. 에너지 효율 🔋

  • 고성능 단위(엑사플롭스)는 전력 소비 증가. 예: 아이언우드는 10MW 소비.
  • 한국 관점: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 고려, 효율적인 칩(예: TPU) 선호.

🔮 미래 전망과 한국의 역할

컴퓨팅 성능 단위는 AI와 슈퍼컴퓨팅의 미래를 가늠하는 척도입니다. 한국의 전망을 정리했습니다.

1. 엑사~제타플롭스 시대 🌌

  • 엑사플롭스: 2030년까지 글로벌 슈퍼컴퓨터와 AI 칩은 엑사플롭스 보편화. 한국은 구글 클라우드, 삼성 AI 칩으로 참여.
  • 제타플롭스: 엔비디아, 구글은 2035년 제타플롭스 목표. 한국은 HBM, AI 칩 개발로 기여 가능.

2. 한국의 기회 🇰🇷

  • 반도체 선도: SK하이닉스 HBM3E, 삼성 파운드리는 엑사플롭스 칩 제조 핵심.
  • AI 스타트업: 리벨리온, 퓨리오사AI는 테라~페타옵스 칩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 슈퍼컴퓨팅: KISTI의 차세대 슈퍼컴퓨터는 엑사플롭스급 목표, 과학 연구 경쟁력 강화.

3. 교육과 인식 📚

  • 개발자 교육: 한국 대학과 GDG는 FP8, FP16 단위 교육 강화 필요.
  • 기업 전략: 네이버, 카카오는 엑사플롭스급 클라우드 인프라 도입으로 AI 서비스 혁신.

🎯 결론

테라옵스, 페타플롭스, 엑사플롭스는 컴퓨터의 연산 성능을 나타내는 단위로, AI, 슈퍼컴퓨팅, 일상 기술의 발전을 이해하는 열쇠입니다. 테라옵스는 스마트폰과 GPU의 영역, 페타플롭스는 슈퍼컴퓨터와 AI 학습의 기준, 엑사플롭스는 차세대 AI와 과학 연구의 상징입니다. 하지만 정밀도(FP8, FP64), 희소 연산, 애플리케이션에 따라 비교가 달라지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국은 AI 수요 증가, 반도체 강점, 슈퍼컴퓨팅 발전으로 이 단위들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의 HBM, 삼성의 AI 칩, 네이버와 카카오의 AI 서비스는 테라~엑사플롭스 시대를 선도할 잠재력을 갖췄습니다. 개발자와 기업이 단위를 명확히 이해하고 활용한다면, 한국은 글로벌 AI와 컴퓨팅 시장에서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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