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이 사라지면 지구는 어떻게 될까?

2024. 2. 8. 03:12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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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탄생하기 한없이 전에, 인류에게 없어서는 안될 궁극의 존재인 ‘태양’이 생겨났다.

너무도 당연하게 있어왔고 또 영원히 존재할 것이라고 믿으며 살고있는 우리에게, 어느날 갑자기 부모님이 돌아가시 듯 태양이 사라져 버리면 어떻게 될까?

요번에는 태양이 사라졌을 때 우리 태양계가 어떤 영향을 받게 되나 생각해 보자.

 

*태양?

태양은 약 46억년전 거대한 가스의 응집으로 생겨났다고 생각되며 은하계에 있는 항성 중 하나이다.

표면온도는 약 6000도이고 흑점은 약 4000도 그리고 중심 핵의 온도는 약 1600만도로 알려져 있는데 이것에 대한 구체적인 측정 방법은 알려진 바가 없다. 태양은 지구 질량의 33만배에 달한다고 하는데 이것은 태양계 전체 질량의 99.86%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것만 보아도 우리가 사는 태양계가 무엇을 축으로 돌아가는지 알 수 있다.

태양이 내뿜는 에너지 양은 상상하기 조차 힘든 것이다. 태양이 1초간 생산하는 에너지량이 우리 전 인류가 탄생해서 지금껏 소비해온 모든 에너지를 합친 것 보다 많다고 한다. 태양계는 그런 태양의 중력을 중심으로 지구를 포함한 많은 행성들이 공전을 하고 있다.



*태양의 역할?

태양은 막대한 중력으로 행성들이 공전궤도를 이탈하지 않도록 한다. 태양에서 나오는 막대한 양의 에너지는 빛과 온도를 가진다. (간단히 말해서 그렇지 태양이 내 뿜는 에너지는 그 외에도 수 없이 많다) 이 빛과 온도는 지구에 기온을 유지하게 해주며 우리가 필요로 하는 에너지를 제공해 준다. 이것으로 동식물이 살아 갈 생태계가 유지 가능해 진다.

또한 오로라와 같이 태양풍에 의해 플라스마와 대기가 충돌하며 보여지는 환상적인 장관을 연출하기도 한다.



*태양이 사라진다면?

태양이 없다면 지금까지 설명한 모든 현상은 당연히 성립되지 못한다. 사실 이것으로 모든 설명은 불필요하다.

, 태양계의 모든 공간적 제약은 해제되며, 지구는 암흑에 휩싸이고 삽시간에 영하 200의 행성으로 변한다. 라고 하고 싶지만 태양이 사라져도 지구 고유의 열로 인해 1년 정도 후에 영하 80도정도가 될 것이라고 한다. 의외로 우리 지구는 지구 핵으로부터 80%의 열을 충당한다고 한다.

태양이 없어지면 식물은 시들고 그것에 따라 먹이 사슬은 붕괴되며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태계는 붕괴한다.

태양과 지구는 약 15천만키로 떨어져있으며 빛의 속도로 약 819초거리이다. 고쳐 말하면 태양이 사라지고 단 819초면 우리는 그 사실을 알게 된다. 태양빛으로 빛나는 달은 더 이상 볼 수 없게 된다.



*인류생존?

태양에 의존하지 않게 되면 우선 공전을 할 궤도가 사라진다. 어디에도 의탁할 곳이 없는 천에 고아나 마찬가지다. 지구는 우주공간으로 떠 밀려 나가게 되며, 지구를 받아 줄 다른 강한 중력을 가진 천체의 궤도에 들지 않는 한 무한히 표류한다.

만약 태양 소멸 전에 우주 정거장으로 피신했다고 해도 태양 없이는 동력도 유지되지 않으며 식량도 조달 할 수 없다.

지구에서라면 오히려 미리 땅속에 핵 발전 기지를 만들고 숨어들어 어느 정도 생명을 유지할 수 있을 듯 하다. 지구에 존재하는 화력, 원자력, 가스 에너지는 태양과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이것으로 전기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문제는 식량이다.

식물이 사라지고 얼마 되지 않아 공기도 사라지지 않을까 걱정이 되지만, 그렇지는 않은 모양이다. 이미 우리 대기 중에 있는 산소 만으로도 100만년 정도는 유지가 가능하다고 한다.

또한 이미 태양의 빛과 열이 닿지 않던 심해에는 거의 영향이 없으며, 지열로 인해 거의 생태계가 변하지 않을 것이라 한다.

태양이 ‘다른 충격 없이’ 조용히 사라져 준다면 그리고 지구가 한 곳에 머물러 준다면 인류는 땅속으로 파고들어 수백 년은 살아남을 것이다. 하지만 지구가 우주를 빠르게 날아가며 대기가 사라지거나, 다른 소행성과 충돌하면 그것으로 끝이 난다.

 

실제로 태양의 남은 수명은 50억년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 때에는 지금과 같은 고민은 하지 않아도 된다. 태양이 팽창하며 지구와 다른 행성들은 태양에 통합되며 그 전에 증발하거나 소멸한다. 그래서 인류는 결론적으로 태양의 소멸을 볼 수 없다.

 

참으로 쓸데 없는 상상이지만 인간이 땅 속으로 들어가야 할 경우는 태양의 소멸 말고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비단 나 뿐인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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