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내면에 쓰라림이 있었다면 커서도 아직 남아있을 수 있다

2024. 3. 20. 00:54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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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에 트라우마가 있는지 확인하는 몇 가지 방법



이너차일드(inner child)란 ‘내면의 어린아이’라고 해서 누구나 내면에 품고있는 미쳐 어른이 되지 못한 미성숙한 어린이와 같은 부분을 가리킨다.

이 부분이 해소가 되었느냐 그렇지 않냐에 따라 이너차일드는 우리들에게 심각한 존재로 남을 수 있다. 만약 해소가 되지 않은 경우 마음 속 깊은 내면의 뿌리에 남아 어른이 되어서도 그 폐해에 고민하며 시달리게 된다.

요번에는 스스로 내면에 이너차일드가 존재하는지 진단하고, 그것으로 트라우마가 형성되었는가를 알아보는 방법을 소개하겠다.



*혼자서만 노는 일이 흔했다.

어릴적 기억으로 혼자서 놀던 시간이 많았던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혼자서 노는 것이 자연스러웠고 전혀 힘들지 않았다. 오히려 다른 사람과 함께 노는 것이 서툴었다는 유형이다.

이 이너차일드가 치유되지 않으면 인간관계를 만들어가는 것이 서툴다는 트라우마를 안고 살게 된다. 이런 사람은 스스로 친구를 만드는 것이 서툴고 상대에게 거리를 두는 경향이 있다. 학교나 회사에서도 생각해 보면 떡 하니 홀로 남겨지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용기를 쥐어짜서 먼저 말을 걸어보아도 소외감이 덜어지지 않고 좀처럼 친하다고 여겨질 만한 친구가 생기지 않는다. 친구를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하고 있는 것인지 신경이 쓰인다.

현재도 친구를 잘 사귀지 못하는 자신이 고민이 되고 의기소침해 진다면 이너차일드가 트라우마가 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엄격한 부모님

부모님이 무척 엄했고 어릴적부터 무엇을 해도 혼나던 기억이 많은 사람. 칭찬을 받았던 기억도 있을 것인데 언제나 떠오르는 것은 혼나던 기억뿐이라는 유형이다.

이 이너차일드가 치유되지 않으면 높게 형성된 자존심이 방해를 해서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지 않게 되거나, 스스로의 실수를 인정하지 못하게 되거나, 타인에게 사과할 줄 모르는 또는 사죄하지 못하게 되는 트라우마에 빠지게 된다.

자존심이 무척 강한데 반해서 실제로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은 매우 낮은 것도 트라우마의 하나다. 자신이 없는 자신을 쉽사리 인정하지 못하고 과거의 영광이나 고학력, 집안의 위세만 내세우고 집착을 보이게 된다.

이와 같은 것들이 스스로에게 해당된다면 자신의 내면에 이너차일드가 치유되지 않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과거나 가족의 영광 등이 아니라 현 단계의 자신의 가치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되어야 한다.



*자신보다 우수한 형제자매가 있다.

자신보다 확연히 우수한 형제자매가 있어서, 부모나 주위 사람들로부터 번번히 비교되던 기억이 있는 사람. 형제자매로부터도 놀림을 받았거나 무시당했다고 느끼던 기억이 있는 유형이다.

이 이너차일드가 치유되지 않으면 사람들에게 쉽게 깔보일 수 있는 체질이 되어버린다.

처음에는 사소한 것에서 시작해, 어느새 질이 좋지 않은 무리의 표적이 되게 되고 의지와는 달리 불쾌한 경험을 하게 된다.

트라우마가 없는 사람이라면 조기에 상대에게 화를 내거나 힘이든 법이든 적극적으로 거리를 둠으로서 상대가 내 범위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하지만 트라우마에 사로잡히면 그러한 불쾌한 일을 당하고 괴롭힘을 당하는 일이 있어도, 상대에게 대항하지 않으며 그져 견뎌내려고 하는 경향이 나타난다. 그러면 상대는 더욱 기고만장하게 마음 놓고 괴롭힐 수 있게 되어버린다. 말인 즉, 스스로 괴롭힘 당하기 좋은 체질을 만들게 되는 것이다.

계속 참기만 하다가 그 스트레스가 축적되어 예기치 못한 곳에서 격하게 폭발해 버리는 특징이 있다. 폭발하는 타이밍도 좋지 못한 경우가 많아서 대게 상황을 더욱 악화시켜 버린다.

스스로가 여기에 해당하는 것 같다면 이너차일드가 치유되지 않은 것이라 할 수 있다.

너무 감정을 억누르고 품고 있지 말고 싫은 것은 싫다고 확실히 조기에 표현 하도록 하자.



*연애운이 별로 좋지 않다.

어릴적 외모가 수려해 ‘귀엽다’, ‘잘 생겼다’라는 말을 들으며 인기가 있었던 기억이 있는 사람.

이 이너차일드가 치유되지 않으면, 나이가 들어 외형에 대한 칭찬을 받지 못하게 되면 외형에 대한 불만족의 트라우마가 형성된다.

스스로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주위에서 도움을 주고 인기가 있던 경험과, 스스로의 외모만이 높은 자존심으로 자리잡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자진해서 적극적으로 어프로치하는 것에 서툴고, 연애에서도 상대가 무언가를 해주길 바라는 경향이 강해진다.

또한 남이 칭찬을 해주기를 바라기 때문에 칭찬을 잘 해주는 상대에게 금새 마음이 끌려버리기 쉽다. 상투적인 말이나 일시적으로 놀려고 꼬시는 거짓 맨트 조차도 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

상대의 말에서 본심을 파악하지 못하고 표면적인 말들에 휩슬리기 때문에 상대가 바람을 피우기 쉬우며 놀다가 버려지는 경우가 많은 체질이 되어 버릴 수 있다.

연애운이 나쁘며 이상의 사항들이 들어 맞는다면, 자신의 내면에 이너차일드가 치유되지 않은 것이라 할 수 있다.

연애운을 개선하고 싶다고 생각한다면 상대가 무엇을 해 주길 바라지만 말고 스스로가 무엇을 해주며 즐거움을 느끼도록 해보자.



*친구와 싸움을 하게 된다.

어릴적부터 사람을 좋아했고,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것을 매우 좋아했던 사람. 그 중에서도 혼자 있는 것은 쓸쓸하고 잘 견디지 못하던 경험이 있는 유형.

이런 사람은 외로움에 대한 이너차일드를 지니고 있다.

이 이너차일드가 치유되지 않으면 혼자서는 버티지 못하는 트라우마를 형성하게 된다.

혼자서 식사하는 것도 외로워 언제나 다른 사람과 함께 하길 원한다. 어릴적 친한 친구들이 언제나 곁에 있지만 넓고 얕은 사귐이 아니라 좁고 깊은 사귐을 선호하게 된다.

같이 있는 것이 마음이 편하고 즐겁기 때문에 하루 중 긴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경우가 많아진다. 상대와의 나이 차이가 많이 난다면 관계가 수월 할 수 있지만, 상대와의 거리가 너무 가까우면 서로의 인내가 충돌해 강한 반발을 일으킬 수 있다.

사이가 지나치게 좋은 상대일수록 싸운 다음 결별하게 되는 경향이 강하다.

친하던 사람과 싸우고 헤어지는 경우가 빈번히 반복된다면 이너차일드가 치유되지 않은 것일 수 있다.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적정한 거리를 지키는 것이 오랜 기간 사귐이 지속되는 비결이라는 것을 명심하라.



*싫어하는 사람이 많다.

위에서 열거한 이너차일드가 복수 해당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치유되지 않은 이너차일드를 품고 있음으로 해서 어른이 됨에 따라 몸에 지녀야 할 관용이라는 것이 결여되어 버린다.

이로 인해 인격의 근본이 자아가 강한 어린아이 그대로 남게 되고, 타인의 존재를 인정할 수 없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작은 일에도 신경이 거슬리게 되고 상대가 싫어지게 된다.

또한 자기 자신을 매우 사랑함으로 스스로를 치켜세우며 남을 비난한다.

주위의 사람들이 스스로의 생각보다 자신을 평가해 주지 않는다는 것도 짜증의 원인이 되며, 자신을 인정해 주지 않는 모든 사람을 적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점차 싫어하는 사람의 수는 불어난다.



스스로의 이너차일드를 알아차리고 치유하게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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