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2. 1. 15:39ㆍ테크IT
딥시크(DeepSeek)는 중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으로, 최근 AI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기업입니다. 특히, 제한된 자원과 비용으로도 고성능 AI 모델을 개발하여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딥시크의 설립과 배경
딥시크는 항저우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창립자 량원펑은 저장대학교에서 전자 정보와 컴퓨터 비전을 전공하였습니다. 그는 AI를 활용한 주식 투자 자동화 연구를 통해 경험을 쌓았고, 이를 바탕으로 하이플라이어 퀀트를 공동 창립하여 자산을 크게 늘리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이후 2023년 중순, 딥시크를 분사하여 AI 연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주요 성과와 기술
딥시크는 2024년 12월, 오픈 소스 사상 최대 매개변수 모델인 '딥시크-V3'를 공개하였습니다. 이 모델은 557만 달러(약 80억 원)의 적은 비용으로 학습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오픈AI의 'GPT-4'를 능가하는 성능을 보였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엔비디아의 H800 GPU를 활용하여 개발되었으며, 이는 미국의 수출 규제로 인해 고사양 GPU의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달성한 성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한, 딥시크는 추론 기반 거대언어모델(LLM)인 'R1-라이트-프리뷰'를 공개하였습니다. 이 모델은 논리적 추론과 수학적 문제 해결에 특화되어 있으며, 오픈AI의 'o1-프리뷰'와 유사한 성능을 보입니다. 특히, '생각의 연쇄(CoT)' 방식을 채택하여 AI의 사고 과정을 실시간으로 보여줌으로써 사용자가 AI의 결론 도출 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국내외 반응과 영향
딥시크의 이러한 성과는 국내외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딥시크의 AI 개발에 대해 "긍정적인 일이고 자산이라고 본다"며, 미국 산업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딥시크가 정말로 저사양 GPU를 사용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엔비디아의 최신 칩을 대량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을 언급하였습니다.
한편, 딥시크의 창립자 량원펑은 중국 정부의 정책 토론에 AI 대표로 참여하여, 딥시크가 중국을 대표하는 AI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중국이 AI를 국가적 전략적 우선순위로 삼고 있음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조직 문화와 인재 구성
딥시크는 경력 1~2년 차의 젊은 인재들로 구성된 조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젊은 천재들의 참여는 딥시크의 혁신적인 성과의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향후 전망과 과제
딥시크는 앞으로 'R1' 시리즈 모델과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오픈 소스 형태로 공개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AI 접근성을 강화하고, 개발자와 연구자들에게 새로운 도구를 제공하여 AI 생태계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딥시크의 발표에 대한 외부 검증이 제한적이어서, 실제 성능과 기술에 대한 독립적인 검증이 필요합니다. 또한, 미국의 수출 규제와 같은 외부 요인들이 딥시크의 향후 발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합니다.
종합하면, 딥시크는 제한된 자원과 비용으로도 고성능 AI 모델을 개발하여 AI 업계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되며, AI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혁신과 발전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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