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2. 26. 00:30ㆍ카테고리 없음
ABO식 혈액형은 처음에는 3가지 종류밖에 없었다?
ABO식 혈액형은 1901년 오스트리아의 카를 란트슈타이너가 발견한 혈액형 구분법이다.
하지만 발견 당시에는 A형, B형, O형의 세 종류 밖에 없었다. 왜 AB형은 없었던 것일까? 그것은 실험 대상자 중에 AB형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다음 해에 AB형이 발견 되었고 현재와 같은 네 종류의 분포법이 세계적으로 사용되게 되었다고 한다.
*유럽의 혈액형은 왜 다를까?
각 혈액형은 특유의 혈액형 물질로 되어 있어서 그 양의 차이로 보다 세밀하게 나뉘어진다.
A형은 A1, A2, A3 등으로 나뉘어지며 동양에서는 A1이 많지만 유럽에서는 A2도 흔하며 지역에 따라서는 20프로 이상이 A2인 지역도 있다고 한다. AB형도 1형과 2형으로 나뉘어서 이를 유럽에서는 A1, A2, B, O, A1B, A2B형의 여섯 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특히 A2형인 사람은 A형 혈액을 수혈할 수 없는 경우도 있어서 수혈시에는 엄중히 판별할 필요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도 유럽에서는 우리와 달리 자신의 혈액형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가장 많은 혈액형은 O형?
한국에서는 A형이 가장 많고 다음이 O형 그 다음이 B형 마지막이 AB형이다. 그런데 유럽에서는 반수가 O형이고 B형과 AB형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ABO식 혈액형의 발견 당시에 AB형을 찾지 못했을 만 했던 것이다. 이는 미국에서도 거의 같다고 한다. AB형은 약 2%의 분포뿐이고 대부분이 O형이라는 것이다.
*원시인은 A형이 많았다?
혈액의 연구 논문에서 주장되고 있는 설로는 인간의 초기 원시인들은 모두 A형 이었다고 한다. 그러다 변이에 의해 O형과 B형이 출현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는 인류의 이동 흔적을 더듬다 알게 되었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혈액형 점은 사실 동양에서만 하는 것으로 A, B, O, AB형이 잘 섞여 있기 때문에 각자 흥미를 느끼고 그 차이를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이먼트의 성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하지만 유럽이나 서구에서는 혈액형을 그다지 인식하지 않고 그 분포도 너무 편중되어 있어서 우리처럼 유행하기가 힘든 것이라고 한다.